표정은 밝게 웃는데도 슬픈 듯한 너의 뒷모습에 미안해 너의 말이 다 맞네 우리 엄마 말하시길 자다가 떡이 생긴다 그 애 말 들으면 아버지 왈 네 엄마가 나를 수백 번 넘게 살렸단다 자 자 자 잠깐 이건 내가 생각한 게 아냐 이런 말로 너를 울린 사람이라면 차라리 개미가 나은걸 머 머 머 멈춰 이런 말을 하려던 게 아냐 생각했던 대로 말은 나오지도 않고 또 후회할걸 머리로는 알아 나의 문제들은 투정도 고집도 다 부질없는데 도망가듯 귀를 막아 버렸나 봐 어떤 모습도 좋아해 주는 너인데 좀 늦었지만 결국 너 말이 맞네 매번 그렇듯 사소한 이유로 다투고 있어 이럴 게 아닌데 너와 내가 싸워 봤자 뭐해 우리는 같은 편이잖아 자 자 자 잠깐 이건 내가 생각한 게 아냐 이런 말로 너를 울린 사람이라면 차라리 개미가 나은걸 그 그 그 그래 무슨 말 하고 싶은진 알아 그저 머릴 비우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뿐인데 생각해보자 야식이 건강에 안 좋으니까 걱정인 거지 나는 말야 그저 너랑 같이 함께 먹는 게 좋았던 거야 다 알아 나의 문제들은 투정도 고집도 다 부질없는데 도망가듯 귀를 막아 버렸나 봐 어떤 모습도 좋아해 주는 너인데 좀 늦었지만 결국 너 말이 맞네